<옥연정 일기>자판기의 변신은 무죄??? 2008-07-23 11:39:39  
  이름 : 옥연정사      조회 : 2784      

여기 옥연정사에 우리가 터를 잡고 한참 후(아마 1년정도)
관광객들의 발길이 잦아지고 날씨도 점점 더워지고
물과 음료를 찾는 관광객들도 늘어나고
우리도 먹는 물은 영양서 공수해오는 터라 물을 맘껏 제공도 못하고
그렇다고 박절하게 못 준다지도 못하고
고민끝에 음료자판기를 설치하기로 결정.
근데 우리가 봐도 이 고택과 너무나 어울리지 않는다.
그래서 고민끝에 최대한 사진촬영 앵글에 잡히지 않는 사각지대에 설치
먼저 초가지붕을 이었다.
그런데도 도무지 우리 맘에 들지가 않았다.
고민, 고민끝에 남편이 어제 새벽에 뒷산에서 싸리를 한 다발 해왔다.
그걸로 자판기 울타리를 만들기 위해서.
옥연정사 대문 앞에  있는 자판기의 변신!

<지난 6월 초가지붕을 이은 모습 / 뭔가 엉성하니 좀 이상타!>

<어제 뒷산에서 해온 싸리나무로 남편이 새벽부터 부지런히 울타리를 만들기 시작한다>

<바깥쪽 울타리를 만들고 있는 장면>

<초가 지붕이을 때 자판기 양옆에 만들어진 분리수거함. 이렇게 친절하게 안내문구도 있는데
분리수거 재대로 안하고 꽁초 아무데나 버리고, 가져온 쓰레기 몽땅 버리고 가는 사람들 정말 밉다! >

 

<거의 완성단계. 서울서 온 주성이도 아침 일찍 이렇게 거들고 있고. 주성이는 마법사?>

<끝 마무리하는 남편 / 저 안에 무엇이 있을 꼬????궁금궁금 할까요????>

<첫 이용자가 되려고 울타리 안 자판기 앞으로간 주성
주스 먹으란 이모 말 안듣고 (날 이모라 부른다) 이른 아침부터 사이다를 먹어서 배가 아팠다는 주성>

<자판기 뒷 편엔 이렇게 박 덩굴도 자라고>

<벌써 하얀 박꽃도 눈부시게 피었다. 조금 있음 조롱박이 열리겠네.>

<마무리 짓고 울타리 앞에서 시원한 음료 한 잔 하는 남편. 수고많으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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