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연정일기>매섭게 추웠던 어느 날 아침 풍경 2011-01-13 17:16:02  
  이름 : 옥연정사      조회 : 1854      

 

며칠 전 아주 추웠던 날 아침. 낙동강물에서 물안개가 모락모락 피어나고 있었다.

아침상 차리다 말고 카메라를 들고 해가 막 떠오른 강변으로 달려갔다.
근데 카메라 든 손이 어찌나 시리던지!

물안개가 막 떠오른 태양과 함께 하늘을 향해 승천하고 하회마을 남산엔 운무가 산허리를 감싸고 있었다.

만송정 솔숲은 그 추운날씨에도 꽁꽁 언 땅에 흐트러짐 없이 제자리에 우뚝 서 있고
거센 물쌀에 얼음조각들이 강 위로 둥둥 떠 내려오고 있었다.

화산위로 태양이 불쑥 솟아 마을을 비추면 또다시 하회마을은 차가운 겨울날 아침을 맞이하고 있었다.

강물에 그 모습 그대로 투영된 만송정 솔숲으로 얼음 조각들이 떠내려오고 있다

참으로 고요하고 평화로운 아침 풍경에 잠시 넋을 잃고 있었다.

가스불 위에서 숭늉이 끓어 넘치는 것도 모른체...^^

 


  Gabriela 14-03-23 10:59   
Now we know who the sebsnile one is here. Great post!
<옥연정일기> 실천하는 당신의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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