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전대통령 서거>에 옥연정사는 애도합니다. 2009-05-24 05:37:09  
  이름 : 옥연정사      조회 : 2064      

<盧전대통령 서거>에 대해서 옥연정사는 애도합니다.

그간 많은 고생을 하셨습니다.

모든 것을 훌훌 털어버리시고 좋은 세상으로 가십시요.

부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아울러 유족들께서도 장례식 잘 치르시고,

빠른시일 내에 안정을 되찿길 희망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http://www.infomail.co.kr/solomoon/2292100002188


 





조선 건국이래로 600년동안 우리는

권력에 맞서서 권력을 한번도 바꿔보지 못했습니다.

비록 그것이 정의라 할지라도

비록 그것이 진리라 할지라도

권력이 싫어하는 말을 했던 사람은

또는 진리를 내세워서

권력에 저항했던 사람들은 전부 죽임을 당했습니다.

그 자손들까지도 멸문지화를 당하고 패가망신 했습니다.

600년 동안 한국에서 부귀영화를 누리고자하는 사람은

모두 권력에 줄을 서서

손바닥을 비비고 머리를 조아려야 했습니다.

그저 밥이나 먹고 살고 싶으면,

세상에서 어떤 부정이 저질러져도,

어떤 불의가 눈앞에서 벌어지고 있어도,

강자가 부당하게 약자를 짓밟고 있어도,

모른척하고 고개 숙이고 외면했어요.

눈 감고 귀를 막고

비굴한 삶을 사는 사람만이

목숨을 부지하면서 밥이라도 먹고 살수 있었던

우리 600년의 역사

제 어머니가 제게 남겨 주셨던

제 가훈은

"야 이놈아 모난 돌이 정 맞는다

계란으로 바위치기다

바람 부는대로 물결치는대로

눈치 보면서 살아라!"

80년대

시위하다가 감옥간 우리의

정의롭고 혈기 넘치는 우리 젊은 아이들에게

그 어머니들이 간곡히 간곡히 타일렀던

그들의 가훈 역시

"야 이놈아 계란으로 바위 치기다 그만둬라

너는 뒤로 빠져라"

이 비겁한 교훈을 가르쳐야 했던

우리 600년의 역사

이 역사를 청산해야 합니다

권력에 맞서서 당당하게 권력을 한번 쟁취하는

우리의 역사가 이루어져야만이

이제 비로소 우리의 젊은이들이 떳떳하게 정의를 이야기 할 수 있고,

떳떳하게 불의에 맞설 수 있는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낼 수 있다!




당신의 모든 정책을 지지하지는 않지만..

당신을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당신을 잊지 않겠습니다...

편히 가시길 바랍니다...







































♬ imagine - john lennon











  신현옥 09-05-26 21:11   
우리에게 정녕 필요한 분....그 분을 잃은 슬픔에 목이 메입니다
편히 쉬세요..편히 쉬세요......죄송합니다..()
  옥연정사 09-05-28 07:01 
도저히 믿기지 않았던 일로 며칠이 지나갔습니다.
때론 멍하게..때론 이게 정말일까...
그저 좋은 곳에서 편안하게 지내시길 기도 드릴뿐입니다.....
안녕하세요..^^
▶◀우리는 당신을 영원히 기억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