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연정 일기> 영양 行 - 단풍 그리고 콩 갈무리 2008-10-31 19:47:37  
  이름 : 옥연정사      조회 : 2450      

며칠 전  남편과 아들 령이와 영양길에 올랐다.
시어머님 콩농사 갈무리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여서 세식구가 함께 손을 보태기 위해 길을 나섰다.
그리고 이왕 가는 길에 단풍구경도 할겸 코스를 도산서원 - 청량산- 일월산 쪽으로  정하고 출발을 했다.
딸 나현인 우리집 멍멍이 빙고와 백곰 끼니 땜에 옥연정에 남아있게 되었고.

가는 길에 국학진흥원, 이육사 문학관(두곳 다 월요일이여서 휴관 ㅠㅠ)퇴계종택, 퇴계선생님 묘, 농암종택을 들러 청량산을 지나  일월산 옛 길을 너머 그렇게 영양 집으로 향했다.

<국학진흥원 앞에서 바라다 본 풍경/안동호가 넓게 펼쳐저 있어 풍광이 좋았다>

<국학진흥원 지나 도산서원 지나 퇴계종택을 지나면 이육사 문학관이 있다.>

<이육사 시비 앞에서 육사선생님과 함께>

<이육사 문학관을 지나 농암종택- 청량산 - 일월산으로 갔는데 올해 워낙 가뭄이 심해 단풍이 그리 곱지가 않아 아쉬웠다. 단풍이 들기도 전에 가뭄으로 그 잎이 퇘색해 버렸기 때문이다.단풍이 고운 코스인데..>

다음날 아침에 둘러본 영양 집 뒤편에서 잘 자라고 있는 올 김장 배추들>

<그리고 알타리 무/알타리는 담을 시기가 되어서 한아름 뽑아왔다.무척이나 맛있게 생겼다.>

<시어머님이 농사지으신 검정콩/우리가 가서 이렇게 콩가리를 해놓고 왔다. 흰콩은 하우스 안으로 옮겨놓았고>

<김장용 무 밭/ 한쪽엔 흰콩 단>

<아침식사 마치자 마자 어머님은 또 들깨 타작에 바쁘시다. 들깨를 다람쥐들이 다 먹는다고 걱정이 태산이신 어머님. 어떻게 저 많은 들깨와 콩단을 아픈 다리로 단을 묶으셨는지...... 농사를 많이 줄였지만 그래도 어머님이 감당하시기엔 버거울실 텐데 기어코 흙에서 손을 때지 못하시는 어머님. 어머님 그 심정은 이해되지만 그래도 어떨 땐 안타까워서 맘이 편칠 않다. >

<우리가 다시 안동으로 출발하기 전에 할머니와 손자와 둘째 며느리인 나와 함께.>

<할머니 들 깨 타작하는 것을 조금이라도 도와주고픈 손자  령>

<다시 일월산을 너머 가는 길에서 만난 앙증맞게 피어난 우리 꽃 각시취/한때 외래종이라 꽃집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가 우리 토종이라 알려지면서 찬밥 신세가 된 꽃이다. 참으로 이해 할 수없는 일이다 >

<영양서 가져온 알타리 무로 바로 이렇게 바로 김치를 담았다>

<통에 담아 바깥에 뒀다 익혀 먹으면 참으로 맛있겠당^^>

오늘이 벌써  10월 마지막 날이다.

찬바람도 슬슬 불고 날씨도 자꾸만 쌀쌀해지고..

이젠 슬슬 김장 준비를 비롯해 겨울 날 준비를 해야 할 때 가 된것 같다.


<옥연정 일기> 옥연정 가을 풍경
가을이 가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