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연정 일기> 비오는 날 옥연정사 풍경 2008-08-13 10:20:00  
  이름 : 옥연정사      조회 : 3123      

이곳 옥연정사에서 생활한지도 1년이 훌쩍 넘었다.
1년 사계절을 보내며 느낀 건
이곳 옥연정은 사시사철 나름대로 다 멋이 있다는 사실이다.
봄이면 봄대로 화사하고 여름은 여름대로 시원하고
가을과 겨울도 나름대로 꽤나 운치있는 곳이다.
 서애선생님께서 탁월한 안목으로 정말 곳에 터를 잡으셨구나 새삼 느껴본다.
두둥실 보름달 뜨는 밤도 좋고
바람부는 날 우거진 나무잎 사각거리는 소리도 좋고
그 바람결에 집 안 가득 솔 향 가득하니 그 또한 얼마나 좋은지
어느 순간 좋지 않은 순간이 없을 정도다.
개인적으로 난 비오는 날 옥연정 풍광을 너무나 좋아한다.
사방 문을 열어놓고 가만 누워있으면 기와를 타고 떨어지는 비소리는 또 얼마나 좋은지..
어제 마침 비가 내려줘서 얼른 카메라를 들고 비오는 날 옥연정 풍광을 담아볼 수 있었다.

 

<보호수로 지정된 400여년이 넘은 소나무와 세심재 오른편>

<서애선생님이 임란 후 옥연정사에 지내실 때 심으셨다는 소나무. 나이도 무려 400살이 넘는다.
보는 순간 절로 탄성이 나올 정도로 훌륭한 나무가 되었다. 보호수로 지정>

<원락재 방에서 바라다 본 새심재 뒷 뜰/
산마늘이 심어져 있고 목백일홍(배롱나무)이 한창 꽃을 피우고 있다>

 

<원락재 문을 통해 본 목백일홍(배롱나무)이 한창 인 세심재 뒤뜰 >

<원락재 마루에서 본 완적재와 중간 문>

<비가 잠시 수그러든  사이에 본 세심재 / 비가 잠시 그친 뒤 풍경은 정말 산뜻하고 맑고 깨끗하다.>

<담장너머 보이는 낙동강도 폭우에 아랑곳 없이 유유히 흐르고 있다>

<간죽문에서 바라다 본 세심재와 완적재, 소나무 >

<강건너 하회마을이 훤히 내려다 보이는 능파대>

<나무를 바로 세우니 건너편 하회마을이 갸우뚱>

<마을을 제자리로 돌려놓으니 나무가 갸우둥^^>

<오후가 되면 능파대에 시원한 그늘을 주는 멋진 소나무와 강건너 하회마을 만송정 솔숲.>

<만송정 솔숲은 서애선생님 형님이신 겸암선생님이 만드신 솔 숲으로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다>

<비가 잠시 그친 뒤 강건너 하회마을 풍경/참으로 호젓하고 아름다운 풍경이다>

<비 내리는 날 모처럼 한가한 시간을 맞아 원락재마루에서 독서삼매경에 빠져있는 남편>


  Sam 13-08-28 20:50   
Haha, shouldn't you be charging for that kind of kndlweoge?!
한가위날 부용대에서 바라다 본 하회마을 야경
비오늘날의 수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