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연정 일기>첫 눈 다운 첫 눈이 내린 날 아침에 2012-12-07 10:49:38  
  이름 : 옥연정사      조회 : 1057      

첫 눈이라 말 하기엔 아쉬웠던 싸락눈이 내린 이후
언제쯤 마당에 쌓인 눈을 볼 수 있을까 싶었는데
그저께 밤부터 어제 새벽사이에 이렇게 뽀얀 눈이 마당과 지붕위에 살포시 내려앉았다.
일반 관광객들이 마당에 발자욱을 남기기 전에 얼른 카메라를 들고 나섰다.

대문채에서 바라다 본 풍경

대문 앞. 대나무가 눈의 무게로 고개를 숙이며 터널을 만들었다.

세심재와 원락재

원락재 마루에서 본 서애송

간죽문에서 보이는 마당과 서당채와 완심재, 서애송.


오늘 하루만큼은 이 마당에 사람 발자욱이 남지 않았으면 하고 바래본다.
그래서 카메라를 든 나도 발자욱이 남지 않는 곳을 골라 다니며 촬영을 했다.

간죽문 밖에서 본 담장. 눈이 좀 더 많이 샇이면 정말 운치있는 풍광이 만들어지는 곳이다.

소나무 뒤로 2개의 태양이 떳다.
윗쪽은 하늘에 떠있는 태양이고 아래쪽은 강물에 떠 있는 태양이다.

서애선생이 이곳에 머무실 때 서애송과 함께 이일대에 40여그루의 소나무를 심었다는 기록이 있는데
이젠 이 소나무들이 그때의 소나무들을 대신 하지 않을까..

부용대 오르는 길에서 내려다 본 풍경

 

 

강변 모래밭에도 이렇게 온통 하얀 눈으로 덮혔다.

강 건너편 하회마을

여명이 완전히 사라지고, 파아란 하늘이 햇살에 비치는 눈과 함께 눈부시다.

 


안동시, 고택 및 한자마을을 기반으로 한 재단법인 행복전통마을 창립총회
<옥연정 일기> 방명록에 남긴 글 모음-11(9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