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옴)함,미,일 어느 야구선수의 이야기-둘리- 2004/05/19 10:28 2004-11-25 15:48:16  
  이름 : 운영자      조회 : 918      
25 둘리 2004/05/19 10:28  
 
(퍼옴)한,미,일 어느 야구선수의 이야기
1. 한국 이야기..

그가 고등학교를 졸업할때, 프로구단과 대학에서는 그에게 눈길조차 주질 않았다.
프로구단의 스카우터의 수도 적었지만, 전국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지도 못했기 때문에,
그는 갈곳이 없었다.
하는수 없이, 그는 한 프로야구 구단에 연봉 600만원의 "연습생"으로 겨우 입단하게되지만,
그에게 기대를 거는 관계자들은 거의 없었고, 미래도 불투명하였다.
그는 그때 자신에게 약속을 한다.
"딱 3년만, 죽을각오로 열심히 뛰어보자!!!, 그래도 실패하면, 그때 포기하자!!!"
남들이 쉴 때, 그는 또 한번 달렸고, 손에 굳은 살이 박힐 정도로 배트를 휘둘르고 또 휘둘렀다.
이렇게 세상과 담을 쌓고, 누구보다 열심히 노력한 그지만, 시련이 없었던건 아니다.
그렇게 많이 연습을 하였고, 최선을 다했지만, 게임에서 에러를 범해서, 눈물을 흘리기도하였고,
대타로 겨우 출장한 경기에서, 몸이 굳어 제대로 치지도 못하고 3진을 당했을때는, 자신이
얼마나 바보같았는지, 참을수 없을 정도였다고 한다.
그래도, 그는 참고 다시 일어섰다.
다른 사람이라면, 포기했을 시련을, 자신을 책질질하면서, 이겨낸것이다.
결국 그는 팀의 주전 유격수를 꽤차게 되고, 프로에서 그의 이름을 알리기 시작하였다.
바로 이선수가, 홈런하나, 타점한개까지 모두 "신기록"이 되는 한국프로야구의 "역사",
한화의 "장종훈"이다.

2. 미국 이야기....
그의 아버지는 엄청난 "재벌"이었고, 그가 마음만 먹었더라면, 평생동안 "부귀영화"를
누리며, 편하게 살수도 있었다.
하지만 성인이 되자, 그는 멀고도 험한 "프로야구선수"로의 길을 선택하게되었고, 그가
프로야구선수가 되는것은 역시 순탄치 못하였다.
그가 프로구단의 입단할려고 했지만, 그에게 관심을 주는 구단은 단 한곳도 없었다.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데이드카운티 커뮤니티칼리지 야구팀의 1루수에게 "러브콜"을
하지 않는것은 어쩌면 당연한일.
결국 그의 아버지는 ML팀중 하나를 인수할생각까지 하다가, 그와 절친한 사이였던 한 구단의
감독에게 아들의 입단을 "간청"하였고, 그감독의 도움으로 어떤구단의 62번째로 지명받게 된다.
1,433명의 선수 중에 1,390번째, 거의 "꼴찌"로 겨우 입단했지만, "실력"도 없는데, 아버지덕에
입단했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그에게 "부정적"인 사람들도 많았다.
하지만, 그는 여기서 포기하지 않았다.
부유한 집에서 자랐고, 중도에 그만 둔다면, 다시 호화로운 생활을 할수도 있었지만,
마이너에서 햄버거를 먹으며 야구에만 전념한다.
원래는 1루수였던 포지션도, 그나마 경쟁이 덜해, ML에서 살아남을수 있는 포수로 변경한다.
그의 노력때문인지 수년또한 마이너를 전전하다, 92년 빅리그의 "맛"을 보기 시작하였고,
93년 149게임에 출전, 0.318의 타율에 35홈런, 112 타점을 기록하면서 NL 신인왕의 오른다.
바로 이선수가 ML역사상 최고의 "공격형 포수"로 불리며, 연간 130억이 넘는 고액의
연봉을 받는 ML 최고의 스타플레이어인 "마이크 피아자"다.

3. 일본 이야기....
그가 고등학교를 졸업할때만 하더라도, 그는 완전 "무명"의 선수였다.
물론 팀의 에이스로 좋은 기록을 남겼지만, 그의 고등학교팀은 너무 약체였고, 일본 프로야구
스타들의 "등용문"이라고 할수있는 고시엔에 제대로 나와본적도 없었기 때문이다.
가네모토, 다구치, 오치아이같은 고교프로야구 스타들은 스카우터들과 언론의 엄청난 관심을
받으며, 화려하게 프로에 입문하였지만, 그는 부럽게 바라보기만 해야했다.
바로 이때, 단 한명의 스카우터만이 그를 오랫동안 지켜보면서, 그의 재능을 알게되었고,
그를 자신의 구단의 입단 시킨다.
프로입단후 그는 2군리그 타격왕의 오르며, 무한한 "잠재력"을 보여주었지만, 정작 중요한
1군에서는 .253, 0 홈런으로 부진하였고 그 다음해에는 .188의 1홈런으로 더욱 안좋았다.
더욱이 그의 팀 감독은 그의 특이한 타격폼마저 싫어하여,
"저런식으로 뭘 치겠다는건가?"라며 독설을 퍼부었다.
그러나 그는 참고 견디었고, 신임감독이,
"타격폼은 이상해도, 잘치면 된다!!!"라며, 그를 인정해주면서, 빛을 보기 시작하였다.
결국 그는 94년 최다 안타 기록과 역대 2위에 해당하는 .385의 고타율을 기록하며,
화려하게 등장한다.
바로 이선수가 일본 최고의 선수로 불리며, ML MVP와 신인왕을 동시에 석권한
일본의 야구천재 "이치로"다.

지금은 엄청난 부와 명예를 얻고 있어, 화려하게만 보이는 그들도 알고보면, 우리와
똑같은 시간, 아니 어쩌면, 우리보다도 절박하고, 힘들었던 시절이 있었다...
"재들은 타고났으니 잘하겠지!!!" 라는 생각은 오산... "재능"하나만 믿고 프로에 입단했다가,
순식간에 사라지는 유망주만도 지금까지 수십명은 보았다... 그들이 성공한것은
그들의 숨겨진 재능과, 그들의 잠들어있던 "잠재력"을 깨워준 엄청난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힘든 시절을 극복하고, 성공한 그들에게 진심으로 "찬사"를 보낸다!!!




글삭제큰뫼 (2004/05/19 15:12:59)
좋은 내용입니다.
꿈과 같은 현실을 기대하면서,,,,

잠깐 다녀왔습니다.-정미혜- 2004/05/20 10:44
(퍼옴)잉어의 지혜-둘리- 2004/05/19 09:54